미래를 창조하려면 세계를 꿈꿔라 글로벌대학 서울신학대학교

 건학이념The Founding Ideals of the University

서울신학대학교는 웨슬리안 복음주의 성결운동의 전통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헌법에 입각하여 기독교 사역자 및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은 신앙생활을 강조하여 성경적 세계관과 체험적인
신앙, 그리고 성결한 생활이 조화를 이룬 헌신적인 선교요원을 배출하고자 한다.

건학이념 해설1)

 서울신학대학교의 기초 : 웨슬리안 복음주의 성결운동의 전통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헌법

서울신학대학교(이하 서울신대)는 웨슬리안 복음주의 성결운동(Wesleyan Evangelical Holiness Movement)의 전통에 속해 있다. 서울신대는 첫째, 18세기 웨슬리의 부흥운동에 기초를 둔 초시대 감리교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둘째, 보다 직접적으로 19세기 중엽 감리교의 세속화에 반대하여 일어난 미국의 성결운동에 기초를 두고 있고 셋째,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자유주의 신학과의 대결 가운데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는 개신교 복음주의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교육기관이다. 원래 서울신대는 1911년 한국에 성결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동양선교회 성서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한국성결교회가 발전함에 따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동양선교회로부터 독립하여 서울신학대학의 운영주체가 되었으며, 현재 학교법인 서울신대 이사회의 정관에는 서울신대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전통과 교리에 입각한 교육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국성결교회는 오랫동안 사중복음(Fourfold Gospel)을 가장 중요한 전도표제로 삼고 있다. 사중복음이란 존 웨슬리가 강조한 중생과 성결의 도리와 함께, 19세기 복음주의가 널리 강조해온 신유와 재림의 복음을 결합한 것이다. 이것은 원래 성경의 복음을 온전하게 전한다는 의미에서 온전한 복음(Full Gospel)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다 함께 구원한다는 의미에서 온전한 구원(Full Salv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 사중복음은 성경의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을 온 세상(Whole World)에 전하여 이 세상을 온전히 구원(Whole Salvation)해야 한다는 폭넓은 복음주의 정신과 일치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헌법은 성결교회가 복음주의 교단과 교류할 것을 권하고 있고, 서울신대의 건학이념은 서울신대가 복음주의 교육기관이라고 밝히고 있다. 복음주의 전통이란 종교개혁의 정신을 18세기 부흥운동의 맥락에서 재확인한 것으로, 성경을 그 권위의 기반으로 하고, 체험을 중심 표적으로 삼으며, 전도를 사명으로 한다. 이에 서울신대는 이러한 전통을 따라서 철저한 성경교육과 신앙체험 그리고 전도훈련을 강조하여 왔다.

 서울신학대학교의 사명 : 기독교 사역자 및 전문인 양성

서울신대는 처음에는 기독교 사역자 양성을 위하여 세워진 학교이다. 1907년에 한국선교를 시작한 동양선교회는 토착사역자 양성을 중요 목표로 하고, 이것을 위해서 성서학원을 세웠다. 성서학원은 오전에는 성경공부, 오후에는 전도실습, 저녁에는 부흥집회를 열어 복음전도사역에 합당한 사역자를 양성하려고 했다. 그 후 경성신학교, 서울신학교, 서울신학대학으로 발전하면서 교육과정은 좀 더 다채로워졌지만 기독교 사역자 양성이라는 근본 목적은 변함이 없었다. 이런 교육 덕분에 서울신대는 한국성결교회를 한국의 3대 교단으로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었다.
서울신대는 1974년 서울 아현동에서 경기도 소사로 이전했으며, 1976년 종교음악과를 필두로 기독교교육과, 사회사업학과, 선교영어과, 보육학과 등을 신설했다. 이런 학과들은 기독교 사역과 관련된 분야들이었고, 이로써 서울신대의 사명은 단지 기독교 사역자만이 아니라 교회관련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최근에 들어서 서울신대는 좀 더 다양한 학과들을 개설하고 있다. 선교영어학과를 영어과로 변경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부터 유아교육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실용음악과, 관광경영학과를 개설하여 거의 일반대학의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과거 기독교 및 교회관련 지도자 양성에서 이제는 기독교 및 사회지도자 양성이라는 좀 더 폭넓은 목표를 갖게 되었다. 이제 서울신대는 기독교적인 정신에 입각해서 다양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복음주의 기독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렇게 학부과정이 변화하면서 서울신대의 고유목표인 기독교 사역자 양성은 신학대학원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설립된 신학대학원은 학부 졸업생을 받아들여 대학원 교육으로서의 목회자 양성 과정을 개설하였고, 이 과정을 졸업한 사람들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목사로 안수를 받게 되었다. 아울러 대학원, 신학전문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상담대학원, 설교대학원 등을 설립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13년도부터 서울신대는 비신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로써 서울신대의 사명에 새로운 과제가 부여되었다. 과거에 신자만을 선발하여 기독교 사역자 및 전문인을 양성하던 학교가 이제는 비신자를 신자로 만드는 새로운 사명도 갖게 된 것이다. 현재 서울신대 일반학과 학부 신입생의 약 2~30%는 비기독교인이며, 이들을 신자로 만드는 것은 학교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지도이념 :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은 신앙생활

높은 학문적 수준 : 서울신대는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교수와 배우는 학생이 모인 학문공동체이다. 먼저 교수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높은 학문적 결과를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울신대는 기독교적인 학문공동체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사회의 도전에 대하여 기독교적인 응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깊은 신앙생활 : 서울신대는 단순한 학문공동체를 넘어 기독교신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서 살고자 결단하는 신앙공동체이다. 이것을 위해서 우선 비신자는 신자가 되어야 하며, 신자는 좀 더 깊은 신앙생활로 나아가야 한다. 서울신대 신앙공동체의 핵심은 예배이며, 아울러 학내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사랑의 돌봄, 학교 행정의 투명성, 세계선교의 사명은 서울신대의 주요 관심사여야 한다.

1) 서울신학대학교의 건학이념은 1968년 서울신학대학 제3대 학장으로 취임한 조종남 박사에 의해서 제정되었으며, 2017년 1월 12일 제110년차 신학교육 심포지엄에서 건학이념을 원래의 정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시대적인 변화를 참고하여 자구수정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서울신학대학교 비전 및 정체성 연구위원회에서 약간의 수정을 하였음.